파크하비오호텔 근처에서 영화보고 어슬렁거리며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술집!
당시에는 배가 너무 불러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귀여운 금붕어 로고가 아른거려 최근 방문해보았습니다.
매주 화요일~토요일 18:00~12시까지 영업을 하셔서 오후 11시에는 주방이 마감되어요!
예약은 키친테이블 / 주차는 문정역공영주차장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GS 편의점쪽에서 보이는 귀여운 간판
실제 들어가는 입구쪽에서 보이는 더 귀여운 간판 😍😍
이전 장별동 =장지동 별미 동아리 라는 가게를 하시다가 코로나 이후 주점 금붕어로 새롭게 오픈하셨다고 합니다..! (네이버소개글이..ㅎㅎㅎㅎ) 사장님의 단골손님들에 대한 애착이 느껴져서 인간적이기도 했지만 단골이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는 처음 방문시 좀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송리단길 근처에서 정~말 단골들만 대상으로 하시는 듯한 술집에서 몇번 쌀쌀맞게 까인(..) 경험이 있어서 좀 겁이 났는데 ㅎㅎㅎ 주점금붕어는 다행히 그런 곳은 아니였어요 ㅎㅎㅎ 안주가 맛있다고 워낙 호평이 많아 방문해보았는데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입구는 다소 어두운 편이고 1층에 위치한 해물찜집이 마침 문 닫을 시간이라 더.. ㅠㅠ 좀 무서웠어요 ㅋㅋ큐ㅠㅠ
왜 술집이름이 금붕어일까! 싶었는데...!!! 👍👍👍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큰 어항과 함께 나쁜 기억은 다 잊자는 말이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
들어가자마자 사장님께서 왠만한 것들은 셀프로..! 이루어진다고 하셔서 좀 걱정이 되었으나 ㅎㅎ 딱히 불편하지는 않았고, 다양하게 비치된 술도 차근차근 살펴보고 고를 수 있어 오히려 좋았어요 ~!!
물도, 잔도, 얼음도 셀프!!
사진이 작아 잘 보이지는 않지만, 도수와 간략한 설명, 가격까지 전부 안내되어있었고, 특히나 최근 술을 많이 마셔 가볍게 마시고 싶었는데 가벼운 도수부터 다양하게 있는게 좋았어요 ㅎㅎㅎ
그래서 픽한 과천미주! 9도의 귀여운 도수와 왠지 누룽지 쌀맛이 나는 ㅎㅎㅎ 맛있는 전통주였습니다 💚💚
과천미주 만나서 반갑고, 자주보쟈 😎😎
안주는 저녁을 안먹은 상태라 배도 채울겸 ㅎㅎ 장별동시그니처 닭구이로 선택했는데요-!
닭구이 자체는 예상가능한 정도의 맛이였으나 아보카도 살사소스가 넘넘!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밀전병도 가볍게 먹기 좋았고, 고수에 환장하는 사람으로서 ㅎㅎㅎ 고수랑 핫소스만으로도 맛있었어요~!!! 😍😍
다만 2명이서 방문해서 4인테이블에 처음 앉았다가 나중에는 단체손님이 있다고 하시며 2인테이블로 안내해주셨는데.. 테이블이 좀 좁아서 아쉬웠어요 ㅠㅠ
을지로 술집너낌..!!
90년대 가요가 나오는데, 음악소리가 좀 크고, 덩달아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도 커서 조근조근 얘기하러 가기에는 좀 어려워보이고..친구들과 단체로 방문하면 여러 전통주를 맛보고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사실 조곤조곤 이야기할 장소가 필요한 날이였어서 조금 아쉽긴했지만, 다음엔 친구들 여러명과 즐겁게 술마시러 다시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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